세계인이 주목하는 미나리 / 채식을 위한 미나리 레시피
요즘 오스카와 한국 배우의 상징이 된 윤여정 배우님의 영화 미나리 때문에 미나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영화 제목과 같은 봄철에 재철 채소 중에 하나입니다. 시기도 비슷하게 봄에 이슈가 되어 버렸네요. 미나리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열악한 곳에서도 물만 있으면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물의 의미를 가진 '미'와 나물의 뜻을 가진 '나리'의 합성으로 물에서 자라는 나물이란 뜻입니다. 외국어 표기 또한 Water dropwort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생산지는 경북 구미, 청도 그리고 충북 청주와 충남 태안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청도 미나리가 유명합니다. 청도 미나리는 속이 비어 있는 게 특징으로 바로 따서 고기 등을 먹을 때 날것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좋은 제철 채소입니다. 미나리는 씹었을 때 터지는 향과 풍미가 특징이며 특히 특유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채소입니다. 미나리 중에도 돌미나리와 물미나리의 2종류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복어 요리와 정말 궁합이 좋은 식재료인데 미나리는 복어의 독 테트로톡신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복어와 함께 먹어야 하는 채소입니다. 탕이나 전골 등의 요리에 향과 풍미를 북돋아 주는 채소로 생으로도 먹고, 숙채로 요리를 해서도 많이 응용합니다. 미나리를 구입할 때는 잎이 선명하고 초록색을 띠고 길이가 일정한 것을 고르는 게 포인트입니다. 줄기가 굵으면 식감이 질겨 적당한 굵기의 미나리를 고르는 게 좋으며 줄기 끝부분이 연한 적갈색을 띠고 잔털이 적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줄기를 꺾어봤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과 단면에 수분 감이 있는 것이 신선한 미나리를 고르는 방법입니다. 미나리는 중금속 배출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비타민C가 풍부, 해열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미나리는 항암효과도 있다고 하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고혈압 예방, 심혈관계 계통의 질환 및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지혈 작용 및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정말 팔방미인이라는 말을 해줄 정도로 다양한 효능과 예방에 좋은 채소이네요. 미나리는 한약명으로 '수근(水芹)', '수영(水英)'이라고 하며 달면서도 맵고 차가운 성미를 가지고 있어 각종 비타민이나 몸에 좋은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미나리는 동의보감에서도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해주고 대장과 소장을 잘 통하게 해, 황달과 부인병, 음주 후의 숙취인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약이나 현대 약리학으로는 비타민 A, B1, B2, C가 다량 함유되어있는 알칼리 성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단백질과 철분, 칼슘과 인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며, 섬유질 또한 다량으로 함유되어있어 혈액을 정화시키는고 갈증을 없애 열을 내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효능 몇 가지가 있습니다. 미나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해독작용과 중금속 배출 작용의 효능이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환경호르몬, 식품첨가물, 미세먼지, 인스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 술과 담배 등 각종 인체에 해가 되는 많은 성분들을 자각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자각을 하고 있다고 해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피해 가지 못하는 많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미나리에 함유되어있는 칼륨은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독소 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소람네틴과 페르사카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염증을 제거하고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혈관에 생기는 다양한 염증 등을 제거해줌으로 염증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소람네틴은 플라보노이드계 비타민 P군에 속해 포도과 식물인 시서스에 함유되어있는 성분 입니다. 이소람네틴은 염증 완화, 항산화, 항박테리아, 항염작용으로 동맥 경화와 당뇨병을 예방, 암세포의 세포주기를 컨트롤해 종양의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암세포 중에는 폐암과 식도암 세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미나리의 가장 중요한 효능이 해독과 중금속 배출에 효능이 있고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에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꼭 봄철에 섭취해야 하는 채소인 것은 분명합니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 것도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기 위함이기에 미나리의 중금속 정화 작용의 뛰어난 효과를 음식 궁합으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소람네틴과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페르시카린 성분이 간 해독과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장내 유산균 생성 억제해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애 유익균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미나리의 성질이 시원해 염증을 가라 안치고 금성 간염과 술로 인한 간 손상의 간경화에 효과가 있고 소변 배출에 영향을 줘 간의 소변으로 인한 간의 부하를 줄여주며 신장과 방광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이 없는 보충 식재료입니다. 간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나리가 황달에 좋은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섬유질이 풍부해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는 혈관계를 맑게 정화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봄은 간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겨울철 내내 몸속에 쌓여 있던 독소들을 벗어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이때 몸속의 독소를 잘 배출해내고 노폐물을 깨끗하게 얼마나 비워 내느냐에 따라서 일 년의 컨디션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하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봄철 영양식으로 가장 안성맞춤인 식재료인 미나리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나 아니면 집에서 요리를 해서 섭취하더라도 꼭! 자주 봄철에 챙겨 먹어야 하는 적극 추천하는 필수 채소입니다.